일본은행(BOJ)은 22일 5월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수출과 산업 생산이 증가한 데 힘입어 경제의 악화 추세가 둔화됐다면서 3개월 연속경제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BOJ는 이어 산업 생산의 증가가 최종 소비 회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기업들의 재무 상태 악화 추세도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OJ가 경제 평가를 3개월 연속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00년 7월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BOJ 5월 경제 평가는 지난 주말 일본 정부의 경제 평가 내용에 비해서는보수적이라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 자국 경제에 대한 평가를 3개월 연속 상향 조정하면서지난 18개월 간의 경기후퇴 기조가 바닥을 쳤다고 발표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