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등을 융합한 바이오시스템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문술 빌딩'의 기공식을 가졌다. 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이 지난해 5월 "BT와 IT 융합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KAIST에 내놓은 3백억원 중 1백억원을 투입해 세워지는 이 빌딩은 지하2층 지상9층에 연면적 2천7백39평 규모로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KAIST는 올 가을학기부터 바이오시스템학과 석·박사과정 학생 10여명을 모집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는 학사과정 학생들도 선발할 계획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