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기계공업 생산액은 전년에 비해 0.4% 감소한 76조 3천331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일본기계공업연합회(日本機械工業連合會)가 22일 전망했다. 일본기계공업연합회는 지난 2001년의 경우, 기계공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9.4%감소한 76조 6천537억엔을 기록했다면서 이로써 93년 이래 8년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80조엔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 6개 부문 중 전기 기계 부문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26조 4천174억엔을기록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일반 기계 부문도 2.3% 감소한 10조 9천502억엔에 달할것으로 예측됐다. 또 정밀 기계 부문도 4.9% 감소한 1조 351억엔, 금속제품 부문도 2.1% 감소한3조1천509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수송 기계 생산 부문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32조 3천316억엔에 이를것이라며 전년도의 1.1%증가한 데 이어 3년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일본기계공업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밖에 오토바이 부문(4.1% 증가 예상)을 비롯해 승용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문(1.8% 증가 예상), 유조선이나 컨테이너선 등의 조선 부문(2.8% 증가 예상)도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