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81센트 하락한 26.42달러를 기록, 27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6월물도 무려 1.33달러나 급락한 27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주간 재고발표를 통해지난 17일로 끝난 한주간 원유재고가 200만-300만배럴이나 감소했다고 밝힐 것으로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하반기 생산방침에 대한 추측이난무한 가운데 노르웨이와 멕시코 등 비 OPEC 산유국들의 향후 불확실한 움직임으로시장전망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