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제계는 10개 내외의 다국적 기업 아시아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토록 하는 목표를 세우고 월드컵 대회기간 대한투자전략회의, 서울투자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와 경제계는 또 외국인 투자가 면담, 투자후보지 방문 등 `맞춤형 투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년도에 총 150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와 경제 5단체장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 극대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0개항에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