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는 올해 수입된 일본산 종자용 감자 172t에서 규제 병원체인 TRV(Tobacco Rattle Virus)가 검출돼 감염된 감자를 선별해 폐기하고 나머지는 종자용으로의 유통을 금지시키는 등 검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RV에 감염된 감자는 식용으로 사용해도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종자로 사용할경우 수확량이 대폭 감소해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감자는 지난 1월 부산항을 통해 수입됐으며 종자용 식물에 대해 병충해 잠복여부 확인을 위해 일정기간 적용하는 `격리재배'의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