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모트(John Mott) 한국EDS그룹 회장대행은 21일 "현재로서는 국내 정보기술(IT)업체를 인수할 계획이 없다"며 EDS의 국내업체 인수설을 부인했다. 모트 회장대행은 "EDS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인수.합병을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왔지만 현재 추진중인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전략 가운데 타 업체의인수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모트 회장대행은 또 "EDS는 대우정보시스템에 인수를 위한 기업정보를 요구한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창희 EDS PLM 사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GM의 IT서비스를 맡고 있던 EDS와 대우차의 IT서비스를 맡던 대우정보측이 여러 정보를 주고받은 것이 인수설의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한국EDS그룹은 EDS솔루션즈, AT커니 서울지사, EDS PLM 등 3개 회사로 구성돼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