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는 20일 미국의 3개 석유탐사기업들과 근해 심해 유전 2곳에서 일정 비율로 석유를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가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나이지리아 석유개발(NPDC)은 첫번째 유전에서 엑슨-모빌 및 셰브론과 합동운영 계약을 체결했고 엑슨-모빌을 운영자로 지정하는 한편 두번째 유전에서는 필립스 오일 및 셰브론과 계약을 맺고 필립스오일을 운영자로 지정했다. 이 생산할당 계약으로 첫번째 유전에서는 엑슨-모빌이 55%, 셰브론 30%, NPDC가15%를 생산하게 되며 두번째 유전에서는 필립스 오일이 50%, 셰브론 30%, NPDC가 20%를 생산한다. (아부자 AF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