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서정대 부원장은 21일 "이전되는 용산 미군기지를 중소기업 전용 산.학.연 연구개발(R&D) 및 정보기술(IT)단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부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정책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및 과제'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서 부원장은 또 "중소기업이 21세기 창조적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 행정체제의 정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부 신설, 국회분과위원회내 중소기업위원회 및 대통령 비서실내 중소(벤처) 수석비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확대 ▲중소기업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제사업기금의 정부출연 확대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자금의 확대 ▲소상공인공제제도 도입 ▲협동조합 중심의 산업정보망 구축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부원장은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높아진 위상과 21세기 디지털경제하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경제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