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이나 영화관에서 종이에 인쇄된 티켓이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IBM은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종이 티켓을 대신하는 전자 티켓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자 티켓은 유무선 인터넷으로 공연 티켓을 예매하면 암호화된 티켓이 해당 관객의 휴대형 단말기로 송신되고 이 전자 티켓이 저장된 휴대전화나 PDA를 공연장에서 확인받도록 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공연을 예매한 후 예매 내용을 종이에 인쇄해 공연장에 갖고가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는 그동안의 인터넷 예매 방식을 완전자동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유무선 인터넷 통합 환경을 이용해 인터넷 이용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