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차관과 루지웨이(樓繼偉) 재정부 상무부부장을 대표로 제6차 한.중조세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중국측 관심사항인 재산세와 소비세의 과세 및 징수체계, 조세지출예산제도의 개요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으며 중국측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조세지원제도 및 법인세법 개편방향, 창업.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세지원제도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간 교류규모 급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조세관련문제해결을 위해 상호협조키로 합의했다. 한.중 조세정책회의는 지난 96년 중국 베이징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래 매년 양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