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과 연계한 제1회 서울국제생활용품박람회가 KOTRA 주관으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일 개막했다. 23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276개 국내 업체와 독일, 중국, 이탈리아, 태국등 12개국의 43개 업체가 참가해 주방용품, 가전제품, 가구류, 욕실용품, 장식용품, 건강.미용용품, 신변잡화류 등을 선보인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관을 개설하고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41개 수출기업화사업 대상 업체들도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을 출품했다. KOTRA는 이 기간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를 유치해 1억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올릴 방침이다. KOTRA 관계자는 "앞으로 이 행사를 독일의 소비재 박람회와 같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월드컵 직전에 열리는 만큼 홍보효과도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