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상승,미 경기전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미시간대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6.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지수가 전달과 같은 93.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미시건대가 동시에 발표하는 소비자 경기체감지수도 전달의 99.2에서 103.2로 높아졌다. 4월 소매판매가 1.2% 급증한 데 이어 소비자신뢰지수가 오름세를 타고있어,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부문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반영, 뉴욕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17일 전날보다 10.95포인트 오른 1,741.3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도 63.87포인트 상승한 10,353.08로 장을 마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