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34달러로 전날에 비해 0.12달러 내렸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4달러 하락한 26.07달러에 거래된 반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28.24달러로 0.20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러시아의 석유수출 증대 소식으로 대부분의 유종이 하락했으나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는 기술적인 반등과 중동사태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 반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