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최근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주 주요 공장에서 시간외근무를 추가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GM에 따르면 다음주 미시간공장을 비롯해 인디애나, 텍사스, 켄터키, 캔자스,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등 10개 공장에서 시간외근무를 실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트럭의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GM은 최근에도 미국내 15개 공장에 대해 시간외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7개 공장에서 시간외근무를 하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도 다음주부터는 이를 확대해 미시간, 일리노이, 미주리 등 8개 공장에서 시간외근무를 실시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9개 공장에서 시간외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포드는 향후 생산계획을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CNW마케팅리서치에 따르면 이달들어 둘째주까지 미국의 자동차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크로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