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대전,가라앉는 서울.' 행정자치부는 최근 6급이하 지방공무원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전출·입 희망지를 조사한 결과 근무지를 옮기고 싶은 6백27명의 13.8%인 87명이 대전을 첫 손에 꼽았다고 17일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경기(78명) 서울(77명) 대구·광주(74명)의 순이었다. 반면 떠나고 싶은 공무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전체의 15.3%인 총 96명에 이르렀고 경북(81명) 충남(77명) 전남(7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유별로는 부모 봉양이 2백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부 합류 2백17명 △고향 근무 68명 등의 순이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