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벽지처럼 둘둘 말아서 들고 다니다가 유리창 벽면 등에 붙여 화이트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에듀웰컴(대표 양창수)은 벽에 붙여 사용하는 플라스틱 시트 형태의 화이트보드 '프리보드'를 개발,16일 판매에 들어갔다. 프리보드는 기존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등과 달리 휴대 및 이동이 자유롭고 공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 벽이나 창문에 붙였다가 뗄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프리보드를 부착하기 위한 풀 접착제 테이프 등이 필요없다. 크기는 60x83㎝이며 필요시 여러장 붙여 사용할 수 있다. 에듀웰컴 양창수 대표는 "벽에 달라붙는 쪽은 자기점착력이 오래가도록 정전기를 최대한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031)909-8787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