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18∼19일 이란 테헤란에서 제9차 한.이란 경제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에는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과 자항기리(Jahangiri) 광공업부 장관이 각각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 교역 및 투자 등 상호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황 본부장은 아울러 현지에서 아레프(Aref) 제1부통령, 하라지(Kharrazi) 외교장관, 장가네(Zanganeh) 석유장관, 샤리앗마다리(Shariatmadari) 상무장관 등을 예방, 우리 기업의 가스전 개발 등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란은 우리에게 주요 플랜트 시장이면서 제3국을 통한 간접수출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중동 최대 수출시장이고 우리의 3대 원유 수입국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