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정진철)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 비전빌리지에서 '제4차 세계대표자회의와워크숍'을 개최한다. 협회는 16일 이번 워크숍이 특강과 토론, 간담회, 국회방문, 서울 국제생활용품박람회 참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17개국 90여명의 대표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표자 회의에서는 한국무역협회 김재철 회장이 '동북아지역 비즈니스센터로서한국과 해외 한인 무역인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공병호 전 자유기업센터 소장과 김명섭 한신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워크숍 제1세션(18일)은 재외동포재단의 '한상네트워크 설명회'와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의 향방'이란 주제의 집중토론, World-OKTA 11대 제3차 이사회, 만찬등의 순서로 전개되며 제2세션(19일)은 OKTA대륙회의와 '21세기 OKTA의 향방과 비전창출'에 대한 전체회의, 각 국제위원회별 간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81년 4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창설된 해외한인무역협회는 55개국 67개 도시에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본국과의 긴밀한 유대강화, 산업정보 교류 및 회원 상호간 이익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