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일본에 수출됐다가 다른 지방에서발생한 구제역파동으로 반송된 제주산 돼지고기가 국내 도매가로 정부 수매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반송된 돼지고기를 농림부가 수출가로 수매해주도록 건의한 결과 수출 반송 물량 39.4t을 국내 도매가격으로 수매하고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겠다고 통보해왔다. 그러나 농림부는 정부 수매 금액 1억1천100만원을 제외한 수출금액과 내수 가격의 차이 8천200만원은 지방비에서 부담토록 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