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함에 따라 일본은 서방선진7개국(G7) 가운데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국가로 전락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전날 이탈리아 국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등 재정상황이 건전화되고 있다며 외화 및 유로화표시 채권 신용등급을 종전의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앞서 이탈리아 국채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부터 4번째 단계인 "Aa3"로 부여해왔다. 이 신문은 또한 무디스는 현재 일본 국채 신용등급의 하향조정을 검토중이라면서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