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최근 신청을 마감한 생산정보화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부터 6주동안 '중소기업 생산정보화 사업'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238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중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70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생산정보화 사업은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현장에IT(정보기술)를 접목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5천만원 범위 안에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의 50%까지 무상 지원받게 된다. 경기지역 다음으로 대구.경북 43개 업체, 경남 36개 업체, 부산.울산 26개 업체순으로 지원을 신청했다. 경기지역 신청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 21곳 ▲전기.전자.통신 11곳▲섬유.화학.제지 11곳 ▲기계.금속.철강 10곳 ▲기타 17곳 등이다. 규모별로는 종업원수 100∼200명인 업체가 27곳, 50∼100명인 업체가 25곳이며,50명 미만과 200명 이상인 업체는 8곳과 10곳이었다. 중기청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기술평가를 거쳐 이달말 지원대상 120곳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