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옛 코오롱상사에서 분할된 코오롱CI가 유통·서비스 부문의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코오롱CI는 15일 장내에서 코오롱인터내셔널 지분 9.5%(16만1천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코오롱CI는 이번 주식취득으로 ㈜코오롱에 이어 코오롱인터내셔널의 2대주주가 됐다. 코오롱CI는 지난달 FnC코오롱의 주식 1백37만주를 취득,지분율 28.2%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이번 지분매입으로 그룹내 유통·서비스부문의 기업들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코오롱CI는 현재 코오롱모터스 49.9%,코오롱패션 18.4%,코오롱정보통신 8.5%,코오롱글로텍 18.6%,아이퍼시픽파트너스 51.2%,코오롱개발 28.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CI는 오는 2004년말 이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