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다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3사가 올해연구.개발(R&D)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니혼고교(일본공업)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3사는 연료 전지차를 비롯한 환경친화형 자동차의 개발과 컴퓨터, 정보 통신 기술의 응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R&D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기술인력의 채용 확대와 같은 고용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니혼고교신문은 밝혔다. 3사의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0% 늘어난 1조 3천600억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별로는 도요다가 전년도 대비 575억엔이 늘어난 6천500억엔, 혼다가 228억엔 늘어난 4천8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닛산은 카를로스 곤 사장이 최근 중기 경영 계획을 통해 매출의 4∼4.5%를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예상 투자액은 약 500억엔이 늘어난 2천925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고교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