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그룹은 올 1.4분기 5억2천900만유로(4억8천1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아트 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9천300만 유로의 순익을 냈다. 그룹 매출은 4% 줄어든 141억유로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천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던 자동차 부문에서는 4억2천900만 유로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트 그룹은 이어 지분의 90%를 보유하고 있는 럭셔리카 생산업체인 페라리를 연말까지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피아트 그룹이 지배 지분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울로 프레스코 피아트 회장은 이와 관련, 주주회의에서 페라리 주 상장을 통해 7억5천만유로를 조달하기를 바라고있다고 말했다. (밀라노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