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인도법인(DMIL)이 최근 주력차종인마티즈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현지공장을 일시 가동 중단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DMIL은 최근의 판매부진에 따라 재고수준을 낮추는 동시에 채권단의 채무상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2주간의 예정으로 수라즈푸르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DMIL 관계자는 "현재 재고가 많은 상태로 최근 판매실적이 부진해 생산보다는재고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공장이 재가동되면 생산전략도 변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판매실적에 따라 이를 변경할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