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와 LG전자가 손을 잡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사업분야 산학협동 연구를 강화한다. 포항공대(총장 정성기.鄭盛基)는 15일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사업본부(부회장 구자홍.具滋洪)와 산학협동 조인식과 디스플레이 기술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 따르면 LG전자는 매년 5억원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포항공대에 지원하고포항공대는 디스플레이 기술연구센터(센터장 강봉구.姜鳳求.전자전기공학과 교수)를설립, 이를 중심으로 PDP 기술과 디지털.소프트웨어.영상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해LG전자에 제공한다. 포항공대는 이미 91년부터 LG전자와 산학협동으로 TV.PDP 등의 분야에서 많은연구를 수행해 왔다. LG전자 PDP 해외특허 1호인 듀얼스캔, LG 전자 고유의 PDP 구동방식인 LGSE를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외에서 3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또 이러한 연구활동을 통해양성된 포항공대 졸업생 10여명이 LG 전자 PDP 사업부에 진출, 연구개발 필수 요원으로 활약중이다. 포항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동회로 △영상처리 △고선명 TV 신호처리△고효율 전원 설계 등 PDP 구동회로와 신호처리 분야의 핵심기술을 중점 개발하고장기적으로 종합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 해 나가며 특히 이분야의 교재개발과 강좌 개설, 산업체 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병행키로 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