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오전 한은 소회의실에서 산업 국민 등 서울에 본점을 둔 13개 은행장들과 제1차 금융협의회를 갖는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릴 금융협의회는 종전 한은 총재와 은행장들의 오찬간담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한은은 이 자리에서 은행의 자금조달·운용의 애로와 금리정책,총액한도 대출, 공개시장 조작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계에선 콜금리 인상(0.25%포인트)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예금.대출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한은이 금리조정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