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샨시(陝西)성의 성도(省都)인 시안(西安)에 중국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시안 소프트웨어 파크'의 마오 레이 소장에 따르면 향후 5년간에 걸쳐 조성되는 이 소프트웨어단지는 10만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고용해 연간 24억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다. 신화 통신은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유명한 이 도시가 36개 대학에 3개 소프트웨어 전문대학, 400개 소프트웨어 기업이 들어선 기술집약적인 도시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안 소프트웨어 파크에는 30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일본, 대만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청두(成都)에 대규모 소프트웨어 단지를 건설해 놓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l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