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PC PDA(개인휴대단말기)등 디지털기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주변기기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주변기기를 잘 사야 디지털기기의 성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스피커=디지털TV나 PC로 홈시어터를 꾸미려는 매니아들이 늘고 있다. 그런 만큼 최적의 음향효과를 낼 수 있는 스피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이스턴전자는 멀티미디어 스피커 "세론AV7"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돌비디지털 돌비프로로직 등 6가지 서라운드 기능을 갖췄다. 박진감 넘치는 슈퍼 우퍼 스피커,하이파이 고출력 파워앰프,강력한 사운드의 새털라이트 스피커 등을 장착했다. DVD PC CD롬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컴장수는 멀티미디어 스피커 "오자키"시리즈를 내놓았다. "오자키 레오4"는 스피커가 벽걸이형이어서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오자키 아리스5.1"은 3차원 입체음향을 지원하고 6개 채널로 소리가 분리돼 극장같은 음향효과를 낸다. PC카메라=동화상 채팅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시대의 필수품이다. 알파비전텍의 PC카메라 "알파캠"은 고급형,저가형,노트북과 데스크톱 PC겸용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무료 화상전화는 물론 PC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나 PC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친구의 핸드폰으로 전송해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1백대1의 고압축 동영상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자리를 비울때 PC를 지켜주는 워치아이 기능도 탑재됐다. 외장형 저장장치=PC PDA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의 디지털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활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주변기기다. 범용직렬버스(USB)포트가 일반화되면서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휴대용 저장장치가 플로피디스크를 대체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메모리 용량도 커 웬만한 동영상도 무리없이 담아다닐 수 있다. 아이오셀 정명텔레콤 정소프트 등의 휴대용 저장장치는 손바닥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고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다. 메모리 용량이 최대 2GB에 이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