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총장 문형남)은 교내 산학협동연구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기술애로 지도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지정 기술지도대학인 한기대는 최근 윤영한 교수가 세명코레스에 압출기 자동화기술을 지도하고 허용정 교수가 비아이엠티에 IC카드용 박막사출에 관한 기술을 지도해 주는 등 65개 중소기업에 현장기술지도를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분야 가운데는 메카트로닉스 분야가 많아 김노유 교수가 대원강업에 자동차용 스프링 비파괴평가기법 개발을 지원했으며 최만성 교수는 한국특장에 멀티로더 개발을 지도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선 한조산업 럭스텍 옵토텍 엠테크놀러지 동일알루미늄 대원반도체 대림엠티아이 등의 기업이 기술지도를 받았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선 오용택 교수가 동국엔지니어링의 전력계측장비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명의 교수가 넷나루에 인터넷기반의 위치확인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다. 문형남 총장은 "올해 안에 1백여개 중소기업과 기술지도협약을 맺는 등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기대는 현재 제타테크 한국메탈폼 손마이크로시스템 등 17개 벤처기업이 입주한 창업보육센터도 운영중이다. (041)560-1136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