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항공사인 JAL(일본항공)은 올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JAL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6% 감소,3백67억엔에 이르는 순손실을 보는 경영부진을 겪었다. JAL은 "지난해 9.11테러 이후 생겨난 해외여행 기피현상이 올 여름에는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라 설명하고 "올 매출은 작년에 비해 6% 늘고 순익도 2백3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L은 특히 오사카-부산 1편을 증편하는 등 이달말 개막되는 월드컵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