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1백여명의 연구원을 채용하고 다이나믹한 조직을 만들 생각입니다" 최근 한국하니웰과 하니웰코리아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 된 박윤규(51 사장은 "자동제어 센서 및 제어기기 부문에 서 한국을 전세계 하니웰의 연구개발(R&D 중심기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하니웰은 올초 항공 및 화학을 제외한 자동제어 부문의 글 로벌 연구개발 센터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한국 천안으로 옮긴다 고 발표한 바 있다.박 사장은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운용기술과 제조원가 측면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본사에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 연구개발센터를 위해 지금까지 리더급 연구원 10명 을 뽑았고 앞으로 1백여명의 연구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박 사장은 또 "다이나믹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현재 연봉의 15%로 돼 있는 사업부별 특별성과급 한도를 20%까지 늘리겠다" 고 강조했다. 한국하니웰은 건물자동제어시스템 시공 및 제어기기 제조회사이며 영종도공항과 월드컵상암구장의 자동화시스템을 시공하기도 했다.박 사장은 박 사장은 현대건설과 현대중전기를 거쳐 지난 84년부터 LG하니웰(옛 금성하니웰)에 몸담았으며 한국하니웰의 건물·공장 자동제어시스템사업 담당 사장을 맡아왔다. 한때 GE와 합병이 추진되기도 했던 미국 하니웰은 지난 84년 LG그룹과 합작해 금성하니웰로 한국에 진출했으며 지금은 독자법 인 한국하니웰,하니웰코리아(옛 얼라이드시그널·항공소재부품와 합 작법인인 하니웰혜성일렉트로닉스코리아(반도체소재),하니웰시스코(특 수섬유무역)등 4개사를 두고 있다. 이들 4개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천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이보다 15%많은 4천 6백억원으로 잡혀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