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0일 동남아 최대의 유화플랜트인 말레이시아 에틸렌공장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동부 커테 유화단지에 준공된 이 플랜트는 지난 98년에 수주했으며 총 4천억원이 투입됐다. 연 60만t의 에틸렌과 9만t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춰 단일공장으로는 동남아지역 최대 규모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하티르 총리가 직접 참석, 우수한 품질과 무재해를 실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양인모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