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선순위 금융대출, 외국인산업연수생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기 위한 신청 접수를 11일 시작했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규정에 따른 중소제조업체 및 관련 서비스업체 가운데 지난해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과 창업보육센터, 기술혁신센터, 신기술보육기관 등의 지원으로 창업한 기업 등이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신용장을 통한 원자재 구매시 무역금융(기업당100억원 이내) 해당액에 대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시중 은행을 통해 저리의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을 우선 받을 수 있다. 또 수출보험료 등을 32.5%까지 할인받고 외국인 산업연수생 대상업체 지정과 병역특례대상업체 선정 등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밖에 각종 수출상담회, 해외시장개척단, 해외박람회 등에 우선적으로 참가기회를 얻게 되는 등 15개 지원기관을 통해 59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경기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오는 22일까지 경기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