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경제규모가 유럽도시중 가장 큰 것으로조사됐다. 바클레이즈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1천590억파운드(약 318조원)에 달해 유럽도시중 가장 컸으며 파리가 890억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런던의 경제규모는 국가단위로 유럽 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보다도 큰 것이다. 보고서는 도시의 경제규모가 국가경제의 규모보다도 커지는 현상은 경제활동이대도시에 점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의 GDP는 프랑스 전체의 20%가 넘으며 더블린의 경우 아일랜드 GDP의 약 3분의1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그러나 런던의 인구 1인당 GDP는 2만1천815파운드로 23위에 그쳤다. 1인당 GDP가 가장 큰 도시는 프랑크푸르트로 4만3천317파운드에 달했으며 파리는 4만1천799파운드로 3위를 차지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