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기호 사장은 10일 "한국석유화학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체간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사장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석유화학공업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유화업계가 현재처럼 소규모로 난립돼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화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사업교환, 합병,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식이 동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