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3월 경기동행지수가 50선을 상회,경기가 바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전날 지난달 경기동행지수가 56.3%를 기록, 경기확장과 축소의기준점인 50선을 1년 3개월만에 넘었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이에 따라 5월 월례 경제 보고서에서 경기판단을 3개월 연속으로 상향수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내각부는 경기동행지수가 50선을 넘은 것은 미 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생산 감소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광공업 생산은 2개월째 3개월전 수준을 상회했으며 전기, 기계, 철강을 중심으로 한 생산재 출하 지수도 3개월 연속의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이 회복되면서 제조업의 잔업 시간을 의미하는 시간외 노동시간의 감소폭이 줄어드는 등 일부 고용 관련 지표도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