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SK 손길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열고 저금리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장단은 회의 직후 이한동 국무총리를 초청, 만찬간담회를 갖고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 삼성 이 회장, 현대차 정 회장과 함께 SK 손 회장,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코오롱 이웅렬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선약을 이유로 이번 회의에 불참한 LG 구본무 회장은 오는 6월15일 곤지암CC로 회장단을 초청해 친선 골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손희식.이심기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