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으로 50선을 넘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뒷받침했다. 9일 일본 정부 산하 경제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의 경기선행지수는 80%를 기록해 경기확장과 축소의 기준점인 50선을 웃돈 것은 물론 전달의 54.5%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일본 경제가 지난 18개월간 지속된 경기후퇴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일본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은 분명하나 아직 회복의 정도는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체 구성지표 10개 가운데 8개가 상승했으며 특히 소비자태도지수와 구인관련 지수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