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작년 9월부터 시범 실시해온 산업안전보건경영체제(OHSMS) 인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경영시스템을 규격화해 인증하는 제도로, 선진국 중심으로 시행중이다. 또 ISO 9000 품질보증시스템과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인증심사를 받을 때 ISO 9000 심사와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산자부는 "제도운영은 한국인정원(KAB)이 맡게 되며 체계적인 산재 위험관리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분야별 인증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