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는 지난해 전년대비 29% 증가한 1조28억엔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영업이익이 1조엔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인 i-모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했지만 해외투자에 따른 특별손실이 8천억엔 이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순이익은 8억엔으로 감소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베르만은 NTT도코모의 경영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아 놀랐다"면서 초기 경영실적이 "매우 긍정적"이며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TT도코모에 이어 13일 결산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도요타자동차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엔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