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를 기록.편집까지 할 수 있는 DVD가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9일 DVD플레이와 CD-RW(기록가능한 CD롬)기능이 가능한 DVD롬 드라이브를 세계최초로 개발,이달말께 국내외에 동시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RW콤보드라이브(모델명:SM-332)는 CD롬,CD-RW,DVD롬을 동시에 구동하는 다기능 제품이다. DVD롬은 12배속,CD-RW는 10배속,CR-R은 32배속,CD롬은 40배속으로 구동할 수 있어 대용량의 영상과 음성의 기록.편집이 가능하다. 특히 기록가능한 CD인 CD-R(Recordable) 및 RW(Rewritable)는 다양한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복사 프로그램인 클론CD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은 물론 국내외 모든 MPEG2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콤보(COMBO) 드라이브 세계시장 규모가 올 연말까지 1천만대 규모에 이르고 오는 2004년에는 4천만대 규모로 급팽창해 기존 CD-RW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