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수도요금이 4%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을 t당 1백94원에서 2백35원으로 21%, 댐에서 취수해 공급하는 댐용수 가격은 t당 30원에서 38원으로 24% 올린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물값 인상안을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인상률과 인상 시기는 오는 11일 열리는 요금심의위원회 의결과 재정경제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