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화학(회장 반성부)은 합성가스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물질을 활용해 하이옥시카본이란 오염물질제거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대형소각장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앞으로 각종 쓰레기소각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반성부 회장은 "하이옥시카본 생산을 위해 울산광역시 웅촌면에 총 1천6백9㎡ 규모의 공장을 마련하고 이달말부터 본격 출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조립활성탄 형태의 이 소재는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악취제거 △공기정화 △용제회수 △폐수처리 △탈색 △의약품정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첫 상품화한 하이옥신카본인 'MP-100'을 전국의 27개 대형소각장을 상대로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제품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51)583-237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