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6일 한국의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한국산 우제류(偶蹄類)와 관련 육류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농업부와 국가출입경검험검역국(國家出入境檢驗檢疫局.GAQSIQ)은 공동 성명을 통해 자국 농가 보호 차원에서 한국산 우제류 동물과 관련 제품의 직.간접 수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중국에 기착하는 국제선 항공기와 선박, 차량은 GAQSIQ의 감독을 받지 않고 동.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으며 금지 품목을 휴대한 여행객의 입국도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미 중국에 반입된 제품은 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