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거래업무의 투명성과 편의를 위해 어음발행제도를 없애고 '기업구매카드제도'를 신설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5월중에 본사 거래분부터 기업구매카드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기업구매카드제도는 회사가 물품구매나 공사를 한 뒤 결제대금을 어음 대신 구매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모든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거래은행과 전자결제방식으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어음발행 폐지 및 기업구매카드 활성화 시책에 따라 거래업체의 현금흐름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키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