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대표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정치권에 소모적 정쟁 지양을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단체 대표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등 최근의 정치 상황에 대한 재계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경제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경제계와 근로자들에게도 경제 안정에 전력하기 위해 합심하자고 호소하되 최근 재계와 노동계가 공방을 벌인 주5일 근무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모임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김창성 경총 회장,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김홍경 기협중앙회 부회장, 한영수 무역협회 전무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