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시아에서 완만하지만 실질적인 석유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중동경제조사(MEES)가 6일자에서 보도했다. MEES 조사는 배럴당 5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전쟁 프리미엄"만으로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유가가 지금처럼 장기간 계속 유지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시장에서 갈수록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MEES는 "많은 소식통들이 미국과 아시아에서 속도는 느리지만 진짜로 (석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계에서는 아직 구체적 수치로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경기회복이 진행중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구체적인 내용들은 조정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이라크와 러시아가석슈와 가스부문의 프로젝트를 포함, 총 4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67개 사업에 대해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AFX=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