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소기업의 1.4분기 체감경기지수가 버블붕괴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6일 보도했다. 신킨추오(信金中央)금고 조사원이 1만6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업황판단지수(경기가 `좋다'는 응답비율에서 `나쁘다'는 응답비율을 뺀 차이)는 마이너스 47.9로 나타나 98년 3.4분기의 47.1보다 더 악화됐다. 2.4분기에는 5.1포인트 향상될 전망이지만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업황판단지수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6.7포인트 악화된 것이다. 도매,소매, 서비스, 건설 등 4개업종의 지수가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차입난이도판단지수도 마이너스 17.2로 가장 나빴던 98년 3.4분기(15.4)를 밑돌았다. 2.4분기 업황판단지수는 마이너스 42.8로 나타났다. 다만 조사원의 면접조사과정에서 일부 업종에서지만 수주증가 조짐도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